경성에서 탈영한 군사 당예와 창주의 허지부가 살해되자 개봉부의 적팔방과 소림사 제자 이소백은 피해자의 목에 난 상처와 당예의 부러진 영사검을 단서로 무림 최고의 대장장이인 귀유를 만나러 간다. 귀유에게서 영롱산장에 대한 단서를 얻은 두 사람은 영롱산장의 주인인 연십삼을 만나려 하지만 그는 이미 죽고 없었다. 하지만 낌새가 이상함을 눈치 챈 적팔방은 연십삼의 무덤을 파헤치고 그의 관에서 나온 건 연십삼이 아끼던 검인 양의검 뿐인데... 적팔방과 이소백은 과연 행방불명 된 연십삼을 찾고 배후에 숨어있는 조직의 음모를 캐낼 수 있을까?